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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정보] 구스다운 이불 고르는법
anne | 2017-08-11 | 조회수 9024

 

 

많은 분들이 구스다운 이불이 좋다는건 알고 있고, 덮으시는 분들도 많고, 전문가 못지않은 정보를 가진 분들도 많지만

또 한편으로는 일반인이 잘 모르는 내용도 많고, 복잡하기도 하고,

아주 많은 업체들이 눈속임을 하고 품질로 장난치기도 하는 품목이 바로 구스다운이지요.

(저는 솔직히, 이 품목만큼은 직구 반대입니다- ^^;;;; 소재에 대해 아주 잘 아시는 분들이 아니라면요.)

 

그래서 구스다운은 어떤 소재인지,

그리고 어떤 구스다운 이불을 사야 하는지를 먼저 알려드리고 제품 판매를 시작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우선 몇 가지 용어 정리부터 할께요.

 

1. 우모 : 거위털과 오리털을 총칭

2. 구스 : 거위털 제품

3. 다운 : 솜털 / 거위의 가슴부위에 있는 보드랍고 공기층을 많이 함유한 털을 말하며, 마리당 나오는 양이 많지 않아 귀함

4. 페더 : 깃털 / 뼈대가 있고 단단함. 흔히 구스 베개나 토퍼에 많이 사용되어 제품을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역할을 함

5. 필파워 : 복원력 / 구스다운 1온스를 24시간동안 압축했다 풀었을때 부풀어오르는 힘. 높을수록 보온력이 좋음

6. 입체봉제 : 구스다운이 흩어지지않도록 칸칸이 '방'을 만들어 봉제해주는 기법. 단순 사각 누빔이 아닌, 육면체의 방을 잡아주어야 함

7. 다운프루프 : 원단 표면을 코팅하여 구스다운이 삐져나오는것을 최소화 해주는 기법

 

 

 

 

 

 

구스다운의 보온성은,

다운의 함유량이 높을수록 / 중량이 많을수록 / 필파워가 높을수록 / 털의 퀄리티가 좋을수록 높아집니다.

 


따라서, 좋은 구스다운 이불은,

 - 솜털의 비중이 높고 (90% 이상을 최상급으로 봅니다)

 - 적당한 고중량이고 (Q 기준 900g 이상이면 겨울까지 날 수 있습니다)

 - 필파워가 높으면서 (600 이상이면 양질, 800 이상이면 최고급으로 봅니다)

 - 털이 생산되는 원산지가 좋은 곳이어야 합니다.

 

위 네가지 요소가 구스다운 이불의 가격을 결정짓는 거의 대부분의 요소입니다.

그외에 입체봉제 여부, 다운프루프 가공 여부, 커버의 소재, 마감처리 등의 요소가 있구요.

구입하실때는 위의 요소들을 잘 비교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되시고,

겉으로 광고하는것과 실제의 제품이 다른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시험성적서를 체크해보시는것도 좋아요. 자신 있는 제품이면 못보여줄 이유는 없겠지요? ^^

 

 

  

 

 

 

1. 솜털 함유량의 진실

 

솜털 함유량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럼 100% 솜털 제품을 만들면 되지 않느냐.....

 

1) '거위에서 채취하는 자연소재' 인지라, 미세한 오라기나 페더가 섞여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분리를 하고싶어도 불가능이에요.

2) 솜털은 구스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요소중에서도 거의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함유량을 1%만 늘려도 가격이 훅 올라간답니다.

 

"어, 내가 가진 구스다운은 솜털 100%예요!"

 

유럽에서는 솜털 비중이 90.5%만 넘어가면 100%라고 표기할 수 있게 해줍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최대 90%까지만 표기를 허락합니다.
위 1)번에서 말한 이유로 인해 100%는 나올 수 없다고 보는거지요.

따라서, 93%라며, 왜 케어라벨에는 90% 이라고 적혀있냐, 고 항의하시면 안됩니다. ^^;;;;

 

 

 

솜털 함유량에 관한 중요한 내용이 또 하나 더 있습니다.

 

KS 기준으로, 솜털함유량이 75% 이상인 제품만 구스다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솜털이 70% 깃털이 30%인 제품은 구스이불 이라고 불러야 맞아요.

따라서...... 솜털이 5~50% 들어갔는데.. 혹은.. 깃털 100%인데.. 구스다운이라고 표기하고 있다면,

그건 위법!

'구스'라는 말만 보고 사시면 저어어얼대로 안된답니다.

 

 

표기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김에 하나 더요.

일반적으로 거위와 오리는 같이 사육을 한다고 합니다.
구스 제품을 만들때는 오리털도 어느정도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해요.

그래서 성분분석을 할때는 '우모 함유량' 이라는 항목도 분석하게 되어있습니다.

거위와 오리털의 함량을 비교하는거지요.

 

거위털이 80% 이상인 제품에만 구스 라는 이름을 쓸 수 있습니다.

 

솜털이 90%이고 페더가 10%인데,

거위털이 70%이고 오리털이 30%인 제품은 구스다운일까요 아닐까요?

아닙니다 딩동댕. ㅋㅋㅋ

다운 이불. 이라고 불러야 맞습니다.

 

보통 이 지점에서 눈속임이 가장 많죠....

사실 일반 소비자들은 뜯어보지 않는 이상 거위털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오리털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몰라요.

아니, 뜯어봐도 모르죠^^;;;; 저도 몰라요^^;;;;

'구스'인데 '덕'이 (소량이라도) 들어가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일꺼예요.

 

 

따라서, 솜털도 90% 이상이고 중량도 충분하고 원산지도 좋은것 같은데..

왜~~~인지시험성적서를 보여주지 않는다거나 가격이 다른곳보다 상당히 저렴한 그런 판매자는.

일단 배제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2. 중량은 어느정도가 적당한가?

 

일반적으로 구스다운 이불은 사계절 내내 쓴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한밤중에도 에어컨 빵빵하게 트는 집이 아니고서야 두툼한 구스다운은.. 무리...;

 

일반적으로, Q 사이즈 기준으로,

8~900g 이상의 제품은 겨울용

200g 내외는 여름용

700g 내외는 봄가을에 쓰라고들 하지요.

 

하지만 보통은 8~900g 이상의 고중량 제품을 하나 사서 한여름만 빼고는 3계절 사용하는게 일반적일꺼예요.

고중량 제품이 하나 있으면 봄가을도 충분히 잘 날 수 있지요.

체온조절에 탁월해서 덮거나 춥게 느껴지지 않는게 바로 구스다운 이불이 가진 강점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볼때..

Q 사이즈라면 1kg 내외의 제품을 선택하는게 가장 좋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건 각자 취향의 차이도 있는 부분이니 참고만 해주시되,

중량이 떨어질수록 한겨울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점만 기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3. 원산지는 어디가 좋은가?

 

추운 지방에서 자란 거위의 솜털이 큽니다.
그래서 보통 폴란드, 시베리아, 캐나다, 헝가리 등의 거위털을 상급으로 분류하지요.

그 중 폴란드와 시베리아 거위털은 최최최고급의 제품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가격도 굉장히 비싸구요.

캐나다는.... 구스의 품질은 좋으나 생산량이 소량이어서 전세계적으로 대량소비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적당하며 대량생산도 가능한 헝가리산 거위털이 대중들에게는 제일 좋은 거위털로 보여지지요.

그보다 좋은 거위털들은 많지만 구하기도 어렵고 많이 비싸니까요.

 

중국도 최고급의 제품들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뭐 신뢰의 문제죠 ^^;;;

 

 

 

 

 

 

4. 냄새가 난다?

 

자연제품입니다, 그것도 동물성 제품이지요. 당연히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재료인 털의 퀄리티에 따라 많이 나고 적게 나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잘 가공된, 양질의 헝가리산 고급 구스다운을 구입하시면 처음에는 냄새를 거의 못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일꺼예요.

새제품인데도 냄새가 심하다고 하면 좋은 털을 쓴게 아니거나, 중국산인 경우가 많지요.

 

처음에는 냄새가 안났는데.. 세탁 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세탁 후 건조가 충분히 되지 않아 그렇구요,
장마철 등 습기가 많은 시기에는 그런 현상이 또 있을 수 있습니다.


 

 

 

 

 

5. 세탁은 어떻게....

 

물세탁을 하시면 됩니다.

손빨래를 하시거나, 망에 넣어 울코스를 사용하여 단독세탁을 하시면 가장 좋구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주시면 좋습니다.

탈수기능은 사용하지 않으시는게 좋다고 하구요. (털이 손상되거나 삐져나올 수 있습니다)

습도가 높은날은 세탁하지 말라고 하네요.

 

잦은 세탁은 제품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보온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니,

어지간하면 꼭 커버를 씌우고 사용하시고, 진짜 도저히 안되겠다 할때만 세탁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평소에는 가끔 통풍 잘되는 곳에 널어주시고요.

 

사실 저라면, 그냥 세탁소에 맡기겠어요. ㅠㅠㅠㅠ (물론 거위털이라는 얘기는 꼭 해야겠지요!)

 

 

 

 

 

 

6. 털이 삐져나와요.

 

일정 부분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덕다운에 비해 더 가늘고 부드러운 구스의 특성상, 어느정도는 털이 나올 수 있어요.

다만 다운프루프 가공을 하면 그 정도가 훠씬 덜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다운프루프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거지요.

 

다운프루프 가공이 되어 있다고 하여 털이 하나도 안빠져나오는것은 절대 아니구요

사용하시다보면 솜오라기 같은것들이 어느정도는 나온답니다.

그래서 커버를 꼭 씌워서 사용하셔야 하고, 그중에서도 "고밀도" 면커버를 사용하셔야 사용에 불편함이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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