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에서 사무실로 추석선물을 보내주셨어요.
보통 이런 선물은 회사 대표에게 보내는것이긴 하지만.
제가 바리바리 껴안고 집에 가져오면... 욕심꾸러기 같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가위바위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다섯명이고 아이템은 13개니, 1,2,3등까지는 3개씩 고르고 4,5등은 2개씩 고르기로 했어요.
각자 자기 차례에 뭐 고를지 생각하며. 우리집은 이거 안먹어. 런천미트가 최고지. 등등 ㅋㅋㅋㅋㅋ
진지하게 가위바위보에 임하였습니다.
근데 사장인 제가 1등하고 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정한 경쟁(?)에 사장이라고 양보따위 없죠!!!!! 야무지게 고름!!!!!!
그런데 3등한 지니가 치사빤쓰하게 2개만 고르고 5등 오드리(막내)에게 1개 양보하는 사태 발생.
그러자 오드리는 저어멀리 광주에서 외로이 혼자 일하는 봄이언니에게 그 1개를 보내주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이 착한 아이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사장도 1개를 더 양보하여. 봄이에게 보낼것을 마련해두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봄. 기대되겠네. 설레여서 잠 못자는거 아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자는 지니였던걸로.
......아, 그래서 이게 윤율 팀원들 추석 선물이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째째한 사장은 아니에요 비록 런천미트는 양보할 수 없을지언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쏭과 봄이에게는 추석 지나서 줄 예정일지언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소한 선물을 따로 준비해두었지용. 마음에들 들었음 좋겠는데.
......하긴 뭐 맘에 안들면 어쩌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선물은 전적으로 사장맴인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정맞게 크크거리며 오늘일기 끝. ㅋㅋㅋㅋㅋㅋㅋㅋ